첨단교정1-투명교정장치
< 투명교정장치를 끼고 있는 사진>
최근 몇년 전에는 기존의 교정방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만한 시도가 있었습니다.
미국의 한 벤처회사에서 입안의 삼차원 스켄만으로 자료를 보내면,
20~30개의 투명한 교정틀을 환자에게 보내어 이것만 가지고 교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.
원리는 이렇습니다.
삼차원 스켄자료를 특수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컴퓨터 상에서 치아를 하나씩 자르고,
이를 보통 교정장치로 치료된 다음 약속 때의 치아모양으로 만들고,
플라스틱으로 삼차원 프린팅하여 다음 치아모형을 만들어 이 위에 탄력있는 재료로 찍어 장치를 만듭니다. 이를 환자에게 보내어 끼게 하면 콤퓨터가 예측한 대로 만들지요.
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2~3년 내에 치료가 된다는 것이지요.
이것이 소위 Invisaline입니다.
*한국에서 개발된 장치*
따라서 극성스런 한국의 교정의사들은 이를 변형시켜 투명교정 (clearliner)라는 장치를 개발하였습니다.
설측교정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이용하는 이 기술은 대한설측교정학회 선생님들이 개발하였고,
투명한 프라스틱 여러개를 갈아끼워서 교정한다하여 투명교정이라 명명하였습니다.
이 장치도 역시 아직은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적용하기는 무리가 있지만,
약간 공간이 벌어졌다던가 엉클어져 있는 치아를 교정하는 데 효과적입니다.
만드는 과정은 컴퓨터가 하는 작업들을 솜씨좋은신 기공사 선생님들이 하신다는 것만 다른 것입니다.
물론 저를 포함한 몇 선생님이 현재 우리나라의 벤처기업과 함께
프로그램과 3차원 스캐너를 이용한 방법을 개발 중이여서 곧 invisaline과 필적할 만한 것이 나올 것입니다.
이 장치를 이용하면 완전 투명하며 뺏다 끼웠다 할 수 있으면서도
작업실에서도 아주 미세한 치아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
남의 눈에 거의 띄지도 않고 원하는 치아모양을 갖게되지요.
여러 선생님이 개발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
발치한 경우같이 복잡한 부정교합도 투명교정으로 치료할 수 있을 날이 올 것입니다.